모피는 우리에게 점점 친숙해지고 있지만
실제 과정을 보기란 쉽지 않다.
물론 인터넷에는 많은 이미지 자료나 동영상 자료들이 넘쳐난다.
그래도 실제 눈으로 확인하고 만져보고 하는것보다는 덜 생생하다.
지금부터 실제로 ㅁ피업체를 방문하여 보고 설명들도 만져보고 입어보고
마음껏 누린 과정을 소개하고자 한다.
관명모피는 구로구 독산역에서 하차하여 디지털 엠파이어빌딩 7층에 자리하고 있다.
사무실 위주의 건물인듯했으나 그곳엔 사무실도 많았고 모피봉제공장과 쇼룸이 멋지게 꾸며져 있었다.
공장 내부 저 끝에 털을 벗겨내고 작업을 준비하고 있는 밍크들이 나란히 줄맞춰 있다.
처음 볼때는 멋지기보다는 좀 무섭고 안쓰러운 느낌도 들었다.
생각보다 작은 몸체였다.
일이 모두 끝난 후의 공장내부다
위 사진은 밍크를 가늘게 잘라 붙이고 있는 작업이다.
밍크 의류는 밍크를 연결하는 줄은 알았지만 뒷면은 거의 채를 썬 듯 좁게 잘라 모두 연결하는 것이었다.
정말 놀라울 뿐이다.
모피 자체도 귀하고 비싼 소재인데 저렇게 일일이 잘라 다시 연결해서 쓰다니
밍크 코트의 안쪽면이다
완전 롱 코트인데 저 긴 길이를 만들기위해 잘게 잘라 연결해서 길이를 만드는 것이다.
모피는 비쌀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몸소 느꼈다.
구럼에도 불구하고 모피 겉에서는 전혀 티가 나지 않는것도 경이롭다
그래서 모피 봉제는 다년간 경력을 쌓고 해야하나보다.
모피를 재단하는 모습이다.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을 성형사라고 한다,
일일이 한 판씩 성형을 하여 재단하고 다시 봉제한다.
패턴을 뜬 후 재단판에 모피를 깔고 그 위에 패턴을 올린다.
움직이지 않게 모피 가장자리를 타카로 고정을 시킨 후 일일이 한장 씩 붕어칼로 자른다
일반 재단판이 아니라 종이를 압착한 판넬형태로 이동이 가능하다
모든 제품은 한장씩 재단하니 일반 원단과는 생산면에서 너무 차이가 있다.
이 과정을 판장이라고 한다.
붕어 모양처럼 생긴 칼이라 붕어칼이라 부른다,
직접 모피를 잘라 보았는데 엄청 잘 든다.
모피 재단용 판이나 붕어 칼 등 세세한 물품들은 모두 수입이라고 한다.
수량을 한꺼번에 많이 쓰지 못하므로 대량생산해도 채산성이 맞지 않으므로
국내에서 보다는 수입한다.
모피는 재단할 때 모피의 뒷면에서 붕어칼로 자른다. 그래야 털이 잘리지 않는다.
여기는 봉제를 끝낸 모피의류의 완성을 하는 곳이다.
예를 들어 단추도 달고 마무리실밥도 뜯고 생각보다 하는 일이 많은 곳이다.
판장한 모피를 고정한 채 벽에 세원둔채 자연건조하는 장면이다.
모피도 날씨나 환경에 따라 습기를 머금을 수 있기 때문에 자연 건조한 후에 재단 봉제를한다..
공장 옆에 있는 쇼룸이다.
공장 분위기와 달리 아주 고급스럽고 우아하게 잘 꾸며져 있다.
저 위에 있는 블랙 하프 코트는 이 쇼룸에서 가장 비싼 검은 담비털이다.
백화점에서 1억 5천만원한다고.
워낙 검은 담비가 가장 가격이 센 털이다. 희소성도 한 몫~~
과거 루이 14세가 흰 담비털 가운을 입은 사진을 서양복식사 책에서 많이 보았던 그 담비털이다.
다양한 머플러, 숄, 등 비교적 가벼운 가격의 액세서리들이다.
다양한 컬러로 염색이 되 패션제품으로 넘 멋지고 그 쓰임도 점점 커지고 있다.
너무도 자세히 친절하게 보여주시고 설명해 주시고 마음대로 입어보게 해주신
한부장남과 사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견학을 끝내고 학생들과 얘기 나누며 넘 친절해서 학생 중 한 명이 지금은 못 사지만
결혼할 때 와야겠다는 말을 했다.
사가지고 간 음료도 학생들에게 모도 주시고 아주 귀여운 모피 장식까지 선물로 주셔서
우리 모두 완전 맍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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