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탈출

'저 집 부암동 언덕에 하얀 젓가락 박물관

장안의 꽃 2016. 12. 31. 18:22

 

오랜 염원이었던 부암동 가기를 드뎌  2016년 마지막날 했읍니다.

절친과 2016년의 마지막을 보내면서 생각지도 않은 젓가락 박물관을 발견했지요 

 

가는 길에 하얗고 작지만 감각적인 외양이 너무 예뻐 뭔가 보다가 들어갔어요.

친구가 지도를 보고 참 궁금했다고 하더군요~

 

감탄의 연발이었죠

 

걍 보시고 나중에 가보세요~~       젓가락 집 ㅋㅋ

경복궁 2번역에서 계속 걷고 걸어 창의문에서 부암동쪽으로 빠지고 얼마 안되

오른쪽에 있어요

 

참과 조명과 젓가락이 물위에 떠 있는 것처럼 호나상이네요^^

 

 

 

 

 

들어가는 입구의 오른쪽 벽입니다.

 

 

 

 

하얀 집이 모던하니 눈에 딱 띄죠?

계산된 가는 나무도 아트입니다.~

 

 

 

저집에 들어서는 순간 바깥을 보게 되었는데 한폭의 그림이.....

검은 대나무라 하네요^^ 오죽헌도 검은 대나무로 만든.... 

 

 

 

 

 

저집의 전경입니다.

박불관이라 하기엔 작지만 공간활용도 좋고

천장을 삼각으로 높게 해서 커보이고 넓어 보입니다.~~

 

 

 

들어가서 왼쪽벽 입니다.

 

 

 

 

오른쪽 전경입니다.~

커다란 창을 시스루 소재의 커튼으로 덥으니 멋진 품경이 되네요^^

 

 

 

 

 

독특하고 자연스럽고 웅장한 경사진 천장의 장식이예요^^

 

 

 

 

 

너무 고급진 젓가락 포장, 케이스 등입니다.

동양적이며

심플하고 모던합니다.~

 

 

 

 

 

 

 

 

옷칠한 컵인데요 색감이 아주 풍부하고 고급스러운데

한 세트에 48000원입니다.~ 대중적이진 않죠^^

 

 

 

 

젓가락인데 저렇게 해 놓으니 비녀같아요

실제로 비녀로 써도 멋질듯합니다.^^

 

 

 

 

 

여기는 자기로 된 저받침입니다.

 

 

 

 

저 집 가운데 홀에 예전에 쓰던 롱다리 상에 젓가락 장식이 예술입니다.

 

가운데 자개로 된 젓가락이 한 벌에 200000원으로 여기서 가장 고가격을 뽐내고 있네요~~

 

 

 

 

 

 

 

 

 

장식소품들과 안내문, 안보네이요~ 글이 작아서

 

 

 

 

 

건물사진이 그리스의 산토리니의 한 장면 같죠?

파란 하늘도 한몫하고

 높은 언덕에 자리하고 있으니 공기도 넘 좋고요

젖가락을 비이커에 담으니 넘 감각적이예요~~

 

 

 

 

생각지도 않게 친구한테 저 세트를 선물받았어요~~

늘 받기만하는 접니다ㅜㅜ

 

 

 

 

들어가서 오른쪽에 있는 오픈된 작은 방인데요

벽 장식이 훌륭하네요. 찻상의 다리를 없애고 벽 액자로 활용한 이이디어도 돋보이고~

색감이 아주 럭셔리하네요

 

 

 

 

드러가면 바로 오른쪽에 세일품을 팔고 있어요

오른쪽에 있는 것이 50% 할인해서 25000원입니다.

탁자를 꾸민 배색도 그 탁월한 감각이 전해지네요~

 

부암동 탐방이 이제 시작이니 좀 더 자주 가봐야겠어요.

가벼운 산책도 되고 가는 길에 서촌도 있고 윤동주 문학관도 있고 저집을 지나 좀 내려가면

서울박물관도 있어 보는 재미가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