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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난 12월 이화여대 아트패브릭 전시회에 참가한‘25c 장 뒤뷔페’와 신비주 원장.
2 아트패브릭은 그 자체만으로 희소성이 있으며 다양한 디테일 변화로 더욱 깊은 느낌을 선사한다. 사진은 작품에 도움이 되었던 장 뒤뷔페의 책과 신비주 원장의 전시 도록이 놓여 있는 모습.
3 정교한 핸드 비즈의 아트패브릭.
4 재단한 꽃잎 2천5백여 장을 손으로 작업한 플라워 아트패브릭.
5 수용성 부직포를 녹이고 붙이는 과정과 재단한 원단을 일일이 수작업한 패브릭.
6 신소재패브릭, 금속, 단추, 특수사를 이용해 작품을 완성했다.
7 번아웃 기법에 핸드 비즈와 금색 도금을 이용한 아트패브릭 드레스.
8 아트패브릭 전시에 출품한 신비주 원장의‘25C 장 뒤뷔페’.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추구하고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신비주 오뜨꾸띄르. 신비주원장은 ‘아트 패브릭’이라는 소재에 프랑스 화가의 작품을 재해석해 특별한 작품을 완성했다. ‘25C장 뒤뷔페’가 그것. 신소재 패브릭, 금속, 단추, 특수사를 이용한 이 작품은 과거와 미래가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또 디테일에 다양한 변화를 주어 더욱 강렬한 매력을 발산한다. ‘25C장 뒤뷔페’는 계획된 것처럼 아름답게 완성됐지만 신비주원장은 처음부터 장 뒤뷔페의 작품을 염두에 두지 않았다.
"본래 프랑스의 오트 쿠튀르 작가 크리스찬 라크로아를 좋아해 작가의 책을 보던 중 라크로아 가장 뒤뷔페의 그림을 가지고 완성한 의상에 시선을 빼앗겼죠. 원단부터 작업에 들어가 작품을 완성한 것을 보고 장 뒤뷔페의 사이버 버전을 계획하게 됐어요” 이번 작업을 통해 신비주원장은 아트 패브릭에 푹 빠져 있다고 전했다.
아트 패브릭은 오트 쿠튀르 의상에 사용되는 특수 원단으로 희소성과 차별화된 패브릭 디자인이다. 기계로 대량생산되지 않을 뿐 아니라 공방에서 소량씩 핸드메이드로 생산되는 작품. 최근 샤넬, 펜디 등 명품 브랜드의 오트 쿠튀르 의상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아트 패브릭은 손맛이 더해질수록 옷에서 강력한 힘을 뿜어낸다. 수작업은 느낌을 더욱 강렬하게 만들고 의상 자체에 힘을 실어 넣는 것. 한땀 한땀 정성이 들어갈수록 디자인은 더욱 심플하게 완성해야 아트 패브릭의 면모를 살릴 수 있다.
신비주원장은 “진정한 오트 쿠튀르는 한 사람만을 위해 원단 주문 제작부터 시작해 세상에 하나뿐인 디자인을 완성하는 것이죠. 퀄리티가 높고 오랜 시간의 핸드메이드 작업을 거쳐 최근에는 구조주의·건축주의적 패션까지 선보이고 있어요”라며, “이번 전시에 참여한 이유는 신비주 브랜드가 오트 쿠튀르에 한걸음 다가가기 위한 과정이며 수작업과 희소성에서 나오는 강력한 패션에너지가 사람에게 믿음과 감동을 줄 수 있기 때문이죠”라고 말했다.
신 원장은 아트 패브릭 소재를 심플하고 모던하게 디자인해 신부 한 사람을 위한 특별한 웨딩드레스도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원장은 “아트 패브릭을 활용한 드레스의 고급화는 고객에게 신뢰와 자부심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해요. 드레스 퀄리티를 높이는 것은 물론 브랜드의 문화마케팅과 파인 아트(fineart) 등의 예술 사업에도 근접할 수 있죠. 제가 퀄리티를 위해 힘들게 공부하는 이유에요”라고 말을 이었다.
아트 패브릭을 주제로 전시 및 수출까지 남보다 먼저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며 선두에 있는 신비주 오뜨 꾸띄르. 진정한 오트 쿠튀르에 다가가기 위해 신비주는 새로운 도전을 즐길 자세가 되어 있었다. 02-3443-7872 www.sinbijou.com 포토그래퍼 신기환
월간웨딩21 유희진 기자 <onlyhj2@we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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