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논현동 가구거리 한샘인테리어 구경갔다가 힘들어서 차 한잔하려고
주위를 돌았는데 그다지 까페가 보이지 않았어요.
'이동넨 가구와 그 관련것들만 보이네'하면서 학동 뒷길로 가다보니
그럴까해보이는 다방이 하나 보였어요.
이름이 지복득, 참 특이하더군요. 복을 얻는다는 뜻은 감이 오긴했지요
요즘에 다방이라는 상호도 새롭고 한글체로 쓴 것이 옛날을 콘셉으로 한것 같아요.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뒷길이라 버스로 안다니고 마을버스도 없어요, 자가용만 다닐 수 있는 길이고 주차도 골목에 되있고.
세련된 현재와 과거아 공존하는 그런 느낌, 마당에는 천막을 설치에 마당에 테이블에 앉아도 좋겠더군요
드러가면서 벽을 안 볼수 없어지요, 흰색 타일이 군데군데 떨어지고 회색의 벽돌이 그대로 드러나 있었어요.
자연스라워서 하다 말은 건지 일부러 이렇게 한건지 물었더니
좌석에 안아 계시던 분이 한다 만것 같나교 묻더군요.
참고로 지복득은 여기 여사장님 성함, 모르는 사람들은 이름을 마구마구 불러대며 ㅋㅋ
일부러 그런것 같다니까 공사하면서 일부러 그냥 두셨다고 핟군요, 컨셉인거죠.
이 다방은 단순 다방이 아니고 복합공간이었어요.
1층엔 다방, 마루 전시장,, 2층에도 마루 전시장, 아주 감도 있게 꾸며놨어요, 인테리오 잡지에도 나오다군요
지하에는 아주 작은 도기 전시장이 있었어요.
상담하러 왔다가 차 한 잔하고 또 차 미시러 왔다가 마루 구경도 하고^^
사진에 보이는 작은 회색 벽돌은 아주 깨끗한 편이예요.
브라우니가 진하고 맛있어어요.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에 조기를 간지있게 전시해 놓았지요
계단이 아주 좁아 모험하는 기분으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인데 저 벽은 곰팡이를 예술로 승화시킨 것이고
첫번째 계단은 하얀 자갈을 놓고 위에 에포시를 두껍게 까라 독특한 표면을 연출해냈어요.
마치 자갈을 물에 담그어 물이 밖으로 흐를 것만 같았지요.
그야멀로 아트 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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