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토요일 일요일에는 아름다운 나눔장터가 뚝섬유원지역에서 열림니다 2015년 처음으로 열리는 벼룩시장으로 화창한 봄날씨 나들이 한번 가야겠어요
각 가정에서 삶이 정이 듬뿍 베인 물건들 보면서 사람사는 정도 느껴보려구요^^♡
장소는 7호선 뚝섬유원지역 2,3출구
썬글라스, 햇빛가리는 모자, 양산 썬크림 등 준비하시고요^^l
뚝 아름다운 나눔장터 후기 입니다~~
지난 3월 28일 처음으로 참여했지요.
기대반 설럼반ㅋㅋㅋㅋㅋ
작은 트렁크, 집 가방 두 개, 음식 가방까지 둘이 지하철 타고 가는데 그것도 어렵더라구요
무엇보다도 7호선 뚝섬 유원지역에 엘리베이터나 에스커레이터가 멊는게 의아하더군요.
착한 마켓을 표방하지만 약간 거동이 불편하신분이나 아기를 데려오시는 분, 노인들은 참으로 힘들지요
더구나 짐가방을 들고 가는 사람들은 대중 교튱을 이용할 때 역에서 얼마나 불편할까요
하루 빨리 엘리버이터와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기를 바랍니다.~~
일단 그렇고 자리를 찾아 가져간 옷가지들을 돗자리위에 펴는데 먼저 온 양쪽 자리는 인기가 좋았어요.
주로 생활 소품들과 옷가지들을 가져왔는데 우리는 옷만 있으니까 잘 안보고 그냥 지나치더라구요.
이렇게 있다간 개시도 못하고 이 무거운 옷가방 다시 들고가야될거 같은 불길한 예감에
싸게라도 팔고 얼른 가야겠다 싶었어요.
그때부터 준비해간 1/8a4에 품명, 사이즈, 가격, 브랜드가 있는 건 브랜드명 등을 까만 매직으로 써서
옷에 핀으로 붙이고 가지런히 접어 펴놓았어요.
그때부터 1000원, 2000원 써 있는 쪽지에 관심을 보이더니 쫌 팔렸어요.
지나가던 할아버지가 제일 친절한 가게라고 하시면서 웃으셨어요.
반도 못 팔았지만 시간도 다되가고 더이상 팔리지 않을 것 같아 짐을 쌌죠.
등은 햇빛에 뜨겁고 점심도 제대로 못하고 했지만 그래도 신선하고 재밌는 경험이었읍니다.
남은 옷 일부를 기증하고 판매금액의 약 20% 기부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돌아왔읍니다^^
가족나들이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