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탈출

도심 속 정원

장안의 꽃 2012. 6. 4. 20:20

5월 후반의 따뜻한 햇빛이 내리 쪼이는 날 강남의 모 빌라에 예쁜 꽃들이 피었다고 초대를 받았어요.

아파트 생활 20여년 하시다가 자연이 그리워 빌라 1층으로 이사를 오셨다죠.

정신 건강에 넘 좋고 소일거리도 생기고 부부의 대화도 늘어나고 ....자랑할 만 하네요.

그럼 구경해 볼까요?

 

연꽃이 투박한 질그릇에 푹 담겨 더위를 식히고 있네요.

어김없이 해마다 꽃을 피워내는 생명력~~

 

 

빌라 정문은 아니고 1층 뒤 베란다로 가는 옆문이예요. 자연스럽게 잘 어우러지는 나무문과 걸려있는 꽃들, 바위, 감싸안아주는 나무. 

 

 

까 그 문을 들어오면 오른쪽에 작은 꽃들과 나무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고 간이 테이블과 편한 소파가 있지요.

그리고 좁은 돌길을 걸어 뒤마당 정원으로 가는 중입니다.

숲이 우거져 보이죠? 실은 빌라 담벼락에 풀이 흐드러져서 우거져 보이네요.

 

 

돌절구에 빗물이 듬뿍 담겨있고 꽃들은 인위적인 보살핌이 없어 더욱 자연스럽고 이쁩니다.

 

 

풀이 빽빽하지 않아 답답하지 않고 사람들의 발기이 느껴져 정답습니다.

어쩜 초록색에 핑크 꽃들이 저리도 다양하게 뽐내고 잇을까요? 지들끼리 깔맞춤 정말 기가 막히게 했죠? 자연의 신비~~~

 

 

정원 한쪽 켠에 자리잡은 꽃같은 테이블, 초록색 잔디에 꽃가아요. 마음이 넘 환해집니다.

 

 

정원에 들어서서 멀리서 한번 찍어봤어요. 넓어보이죠? 1층에 두 집이 있는데 정원은 하나로 통해있지요^^

지대가 높은 관계로 주변의 집들이 거의 안보여요. 이 안에 있으니까 전원주택 온거 같아요.

전원주택은  제 생각에 단점이 두 가지 있어요. 뭐냐면 겨울에 연료비가 좀 세다는 거, 교통이 아주 편하지는 않다는 거,

 

 

베란다 앞의 작은 마가렛들이 수줍에 손님들을 맞이해 주었어요.

 

 

베란다 문을 통해 들어가니 넘 맛있어 보이는 과일과 생과자들, 견과류가 간택되기만을 기다리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긴 나무탁자 또한 운치 쥑입니다.~~~

 

 

언덕집이라 정문은 일반집과 같았지만 옆 담벼락은 무척 긴 담벼락이었는데요.

지루할까봐 답벼락에 자연을 옯겨다 주셨네요.

 

덕분에 정말 감사하고 풍요롭고 자연을 느끼고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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